신약성경은 안식일과 주일 중 첫 날, 이 둘을 다 언급한다. 그러나 토요일이라든가, 일요일과 같은 요일은 언급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신약성경이 기록된 그 당시에 이러한 이름들은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식일이 언급될
때마다 그것은 제칠일, 또는 토요일을 가리킨다. 첫 날은 오늘날로 말하면 일요일을 가리킨다.

신약 성경에 첫째 날(일요일),주일 중 첫 날은 8회 언급되었으며, 한번도 이 날이 안식일로 칭해지지 않았다.
마 28:1; 막 16:1, 2; 16:9; 눅 24:1; 요 20:1; 20:19; 행 20:7; 고전 16:2

주일 중 첫 날에 열린 유일한 종교적 집회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는 구절은 보면 다음과 같다.

1) “안식 후 첫 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행 20:7).

“등불을 많이 켰는데”란 언급을 보아서 이 집회는 저녁에 열렸음을 알 수 있다. 바울은 한 밤중까지 뿐 아니라
“날이 새기까지” 계속해서 설교하였다. 성경에서 날은 일몰부터 일몰까지로 계산하였다. 엄밀하게 말하면 안식 후 첫 날 저녁에 모였다는 것은 토요일 밤에 모인 것이 된다.

* 이 구절은 제자들이 첫 날(일요일)에 떡을 뗀 것에 대한 유일한 기록이다.
* 이 집회는 바울이 여행을 떠나고자 하였기 때문에 열린 특별 집회이다.
* 이 집회는 청년 하나가 떨어져 죽은 것을 되살린 것을 문맥으로 하고 있다.
* 집회는 토요일 밤에 열렸다(The New English Bible, 사도행전 20:7 “토요일 밤에”)

2)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매 주일 첫 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전 16:1, 2).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신 정도에 따라 각 사람이 저축하여 두라고 성도들에게 바울이 말한 것은 조직적인 연보를 격려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것은 가난한 예루살렘 성도들을 위하여 이방인 교회들이 모은 특별한 의연금에 관한
것이다. 매 주 첫날 일주일의 수익을 계산할 때 얼마의 의연금을 모아두라는 말씀이다.
(유대인들은 매주 수익을 첫날(일요일)에 계산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음 .이 구절은 일요일의 신성성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3)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후 첫 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마 28:1).

마태는 두 날을 언급하고 있다. 한 날은 안식일이요, 다른 한 날은 주일의 첫째날이다. 안식일이 첫째날 이전에 온다안식일의 변경이 결코 암시조차 되어 있지 않다. 마태복음은 십자가 이후 30여년이 지난 다음에 기록된 것으로
믿어지는데 그 때까지도 제칠일을 안식일이라고 부른다.

4)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안식 후 첫 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은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예수께서 안식 후 첫 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막 16:1, 2, 9)

첫째날(일요일)이 2절과 9절에 언급되어 있다. 9절은 그리스도가 첫 날 부활하여 막달라 마리아를 만나셨다는
사실을 단지 확증할 따름이다. 2절은 여인들이 첫째날에 그리스도에게 향품을 바르고자 왔다는 것과 이 일을 하고자 왔을 때 안식일이 지나갔다는 것을 말한다.

마가는 안식일이 첫째날 바로 직전에 온다는 것을 언급한다. 그들은 첫째날(일요일)에 그리스도의 몸에 향을
더 바를 것이었다. 이 일을 그들은 이일을 결코 안식일에 시도하지 않았다.

5) “안식 후 첫 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예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눅 24:1).

그리스도는 예비일, 곧 금요일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그는 안식일이 가까이 오고 있을 때 죽으셨다.
바로 그 금요일에 여인들은 그에게 바르기 위하여 향유를 준비 하였다. 그 다음날, 곧 토요일에 그들은
“계명을 좇아” 쉬었다. 그러므로 세 날들이 언급되어 있다. 즉, 예비일, 안식일, 주일 중 첫째날(일요일)이다.
여인들은 예비일인 금요일과 주일 중 첫째날인 일요일에 일을 하였다. 그러나 안식일, 곧 토요일에는 쉬었다.

6). “안식 후 첫 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간 것을 보고…
이 날 곧 안식 후 첫 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1절의 첫날(일요일)은 다음 복음서 기자들이 기록한 것을 반복하고 있을 따름이다. 19절은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문을 걸어 잠그고 모여 있었음을 지적한다. 그들은 예수가 무덤에 있지 않음을 알고 있었지만 부활을 축하하기 위하여 그곳에 모인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예수가 부활 하셨음을 믿지 않았다.

신약에서 주일 중 첫째날(일요일)을 언급하는 구절들을 지금까지 살펴보았다. 이중 한 구절도 첫째날(일요일)을
안식일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도리어 이 구절들은 제칠일 안식일의 신성성에 대한 강력한 증거들을 제시한다.
성서가 주일 중 첫째날을 언급할 때 통상적으로 안식일과 대조하면서 언급 한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 있는 일이다.

때때로 첫째날을 안식일로 지지하기 위하여 계시록 1:10의 말씀,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음성을 들으니”가 사용된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서도 첫째날이 주의 날로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와는 아주 상반되게 주의 날은 제칠일 안식일이다(막 2:28을 읽으라). 우리는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이
말하고 있는 것만을 믿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