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충만함으로 가득 참
“또 지식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너희가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가득 차기를 구하노라.” (엡 3:19)
하나님께 온전하고도 철저한 순종을 하는 사람만이 위에 있는 하늘에 들
어갈 자격을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께 완전하게 순종
하여 언제나 우리의 염두에 그의 영광을 생각지 않는다면 그의 희귀한 선
물들을 올바로 평가할 수 없음을 알고 계시다.
그대의 성질이 어떠하든지 간에, 그대의 선천적 또는 후천적 기질이 어
떠하든지 간에 거룩한 모형에 다라 형성되어야 할 품성이 있다. 우리에겐
우리 자신의 모형과 우리가 타고난 그 성질의 표제를 그냥 지녀야 할 핑계
란 전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그의 모양과 표제
를 갖게 하기 위하여 돌아가신 까닭이다.
우리는 자신을 보존하면서 하나님의 충만하심으로 가득 찰 수가 없다.
우리는 자신을 비워야만 한다. 마지막 날에 우리가 하늘을 얻으려 한다면
그것은 다만 자아를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정신과 뜻을 받아들임
으로써만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는 영생을 위한 값을 즐겨 지불하고자 하
는가. 그대가 자아를 희생시키며 우리의 의지를 굽혀 하나님의 의지와 완
전히 일치시키리만큼 하늘이 이러한 희생을 치를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그
대가 앉아서 계산해 보고자 하는가. 이 일이 일어나기까지는 우리가 하나
님의 변화시키는 은혜를 경험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빈 성정(性情)을 예수님과 그의 사업에 제시하자마자 그
는 그의 심령으로써 빈자리를 채울 것이다. 그때에 우리는 예수님께서 그
의 충만하심으로 우리에게 채워주실 것을 믿을 수 있다. 그는 우리가 멸망
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