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프리덴사우에 있는 재림교회 신학대학에서 재림교회의 역사에 있어서
결코 잊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전쟁 문제로 출교를 당한 개혁자들의 대표자들과
대총회의 대표자들 사이의 최초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 만남에서 재림교회의 지도자들은 교회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율법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할 교회가 이 문제에서 흔들리고 말았다.

1920년 당시 SDA 대총회장이었던 다니엘스는 프리덴사우 청문회에서 전쟁당시 교회가 취했던
일부 사실에 대해서는 잘못을 시인하였으나, 하나님의 백성이 전쟁에 참여하는 문제는
개개인의 양심의 자유로써 선택되어질 문제라고 말함으로 전쟁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종래의 원칙을
묵살해 버렸고 유럽 전역에서의 교단적인 범죄를 옹호함으로써 대총회도 그와 동일한 범죄에 동참하게 되었다.

“우리는 각자가 이 문제에 있어서 자신의 양심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청문회 의사록, 36 (다니엘스의 발언).

“그러나 우리는 교회의 모든 교인들이 그들의 양심의 확신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지
그들의 조국을 섬길 수 있는 절대적인 자유를 허락한다.” 스위스, 글랜드, 1923년 1월 2일.

선택의 자유는 하나님께서 다른 피조물과는 달리 유일하게 인간에게 주신 특권이다.
하나님께서는 강제적으로 무엇을 하지 않으신다.
분명히 우리는 하늘에서 루스벨이 행한 것처럼 불순종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러나 그 자유는 영원한 손실을 거두게 될 것이다. 양심과 선택의 자유라는 말을 혼돈시키면서 대총회는
전쟁에 대한 말씀의 원칙을 버리고 말았다.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선택의 자유는 개인에게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쟁에 참여하기로 선택함으로써 받게 될 영원한 손실에 대해서
교회는 결코 침묵해서는 안 될 의무와 특권을 가지고 있다.
마치 십계명을 순종하는 것과 불순종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의 자유이지만, 교회는 불순종하는 자를
교인으로 용납할 수 없는 원칙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우리의 양심은 항상 하나님의 율법에 의해서 검증되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어 있는 그분의 백성들이 이 난처한 전쟁에 가담할 수 없음을 보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의 모든 신앙상 원칙에 반대되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그들은 진리에 순종하면서 동시에 상관들의 명령에 순종할 수 없다.
거기에는 계속적으로 양심을 어기는 일이 있게 될 것이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세상의 원칙에 의하여 지배를 받는다. 그들은 다른 원칙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세상의 방침과 여론은
그들을 지배하는 행동의 원리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들로 하여금 선행(善行)의 형식을 취하게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와 같은 동기에 의하여 지배될 수 없다.
심령 속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은 영이요 생명이므로,
그들 속에는 굴복하게 하고 순종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여호와의 십계명은 모든 의롭고 선한 법률의 기초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사랑하는 자들은 국가의 모든 선한 법률을 따를 것이다.
그러나, 만일 통치자들의 요구가 하나님의 율법과 상치될 때에는, 우리가 가부간 결정해야 할 유일의 문제는
하나님께 순종할 것인가 사람에게 순종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교회증언 1권, 361, 362.

“땅에서 나온 권세들이 매우 강렬하게 격동하고 있다. 전쟁과 유혈이 그 결과이다.
도덕적 분위기는 잔인하고 몸서리쳐지는 일들로 오염되어 있다. 투쟁의 정신이 확산되고 있다.
그것은 도처에 편만하다. 많은 사람들이 사기의 정신과 공명정대하지 않은 관계에 사로잡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의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그들은 어떤 영이 그들을 사로잡았는지 분별하지 못한다.”-교회증언 8권, 248, 249.

“사단은 전쟁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전쟁은 사람의 가장 악한 감정을 자극하며 전쟁의 희생자들을
죄악과 유혈 속으로 영원히 쓸어넣어 버리기 때문이다.
나라가 다른 나라를 대적하여 싸우도록 자극하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다.
그렇게 함으로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날에 설 준비를 갖추는 사업에서 떠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시대의 대쟁투, 589.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공사(公私)간의 범죄가 이 금령 안에 포함되어 있다.
여덟째 계명은 유괴(誘拐)와 노예 매매를 정죄하고 정복을 위한 전쟁을 금하고 있다.
이 또한 절도와 강도 행위를 정죄한다.”-부조와 선지자, 308,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