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인 사랑이 깃들인 경외심과 경건한 두려움으로 하나님께 나오는 방법에 대하여 총명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창조주를 위한 경외심이 점차로 결핍되어 가고 있으며 주님의 위대하심과 존엄하심에 대하여 점점 냉담해 가는 상태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우리들은 폭풍과 무서운 천둥 소리 가운데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또한 우리들은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지진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재난들에 대한 소식을 들으며 물이 쏟아져 나와 모든 것을 휩쓸어가는 파괴적인 요소들이 되는 것에 대하여 뉴스를 듣는다.—2기별, 315.
이 험난한 시대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은 경건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어져가는 경향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 조물주께 나아갈 때는 거룩한 중재자를 믿는 믿음을 통해 겸손하고 두려움으로 나아가라고 성경은 그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으로 하여금 은혜의 백성으로서, 자비의 발치에서 탄원하는 한 탄원자로서 무릎을 꿇게 하라. 그리하여 사람은 자기의 온 영혼과 몸과 마음이 조물주께 속해 있다는 것을 나타내야 한다.
공중예배 때나 개인 예배 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탄원을 할 경우 무릎을 꿇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우리의 모본이신 예수께서도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셨”다. 제자들에 대한 기록도 마찬가지로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고 적혀 있다. 스데반도 “무릎을 꿇었”다. 바울도 이르기를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무릎을 꿇고”(엡 3:14) 빈다고 했다.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의 죄를 고백할 때에 에스라는 무릎을 꿇었다. 시편 기자도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시 95:6)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