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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년 기별과 계시록 18장 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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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개혁운동 세계선교회는 1888년을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계시록 18장 천사의 예언과 사업이 시작된 해로서 계시록 18장 천사
곧 또 다른 천사가 사업을 시작한 해라고 믿는다.
계시록14장에는 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면서 공중을 날아가는 천사의 사업과 함께 1844년부터 이 땅에서는
이 사업을 하고 있는 특별한 기별과 지도자들을 가진 하나의 단체 즉 교회(SDA)를 보게 된다.
그와 마찬가지로 1888년부터 이땅에서는 계시록 18장 천사의 사업을 하는 특별한 하나의 단체가 요구된다고 믿는다.
1888년 미국의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개최된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대총회는
역사적으로 성경의 예언이 성취된 중요한 해로 본다.
1844년이 계시록 14장의 셋째 천사의 사업이 시작된 해로 보는 것처럼, 1888년은 계시록 18장의 또 다른 천사의
사업이 시작된 해로서 실로 엄숙하고도 놀라운 기별이 당신의 마지막 교회에 보내어졌다.
E. J. 와그너와 A. T. 존스를 통하여 그 기별은 전해졌다.
“시련의 시기가 우리에게 임박하였는데 이는 죄를 사유하시는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의
의에 대한 계시를 보여주심으로 셋째 천사의 큰 외침이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온 땅을 영광으로 환하게 할 천사의 빛(계18장 천사:주)의 시작이다.”-가려뽑은 기별 1권, 363.
“주님께서는 크신 자비를 베푸셔서 와그너와 존스 목사를 통해 그분의 백성들에게 지극히 소중한 기별을 보내셨다.
이 기별은 들리움을 받으신 구주, 온 세상의 죄들을 위한 희생 제물에 관한 소식을
세상을 향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그것은 보증물을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제시하였다.
그것은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받아들이도록 초청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대한 순종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야에서 잃어버렸다.
그들은 그분의 거룩한 인격, 공로, 인간 가족들에게 행하신 변함없는 사랑을 주목할 필요가 있었다.
모든 권세가 그분께 주어졌으므로 그분은 인간들에게 풍성한 은사를 나누어 주시며, 값으로 헤아릴 수 없는
그분 자신의 의를 속절없는 인간 대리자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세상에 전파하도록
명하신 기별이다.
이것은 셋째 천사의 기별이며, 이 기별은 큰소리로 전파되고,
크나큰 성령의 부어지심이 수반될 것이다.”-목사와 복음사역사에게 보내는 증언, 91, 92.
“A. T. 존스와 E. J. 와그너에 의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기별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하나님의 기별이며
그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은 하나님께서 주신 빛의 광선을 다른 사람에게 반사하지 않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화 있을 것이다.”-원고 24, 189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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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회(SDA)로부터 계시록 18장 천사가 거절 당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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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관념을 굽히고 이 진리를 받아들이기를 꺼려하는 마음은 주로 미네아폴리스 총회에서
[E. J. 와그너]와[ A. T. 죤즈] 두 형제를 통하여 주님께서 보내신 기별을 반대한 정신에
다분히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사단은 반대하는 정신을 자극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주시고자 하신
특별하신 능력을 우리 신자들에게서 빼앗는 데 성공하였다.
원수는 사도들이 오순절 이후에 진리를 선포한 것처럼 저들이 온 세상에 진리를 전할 수 있는 능력을
얻지 못하게 길을 막아 버렸다.
진리의 영광으로 온 땅을 환하게 비출 빛이 거절당하였으며
우리 형제들 스스로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어느 정도 세상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막히고 말았다.”
-가려뽑은 기별 1권, 234, 235.
“우리 백성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그리스도의 의에 관한 진리의 빛을 거절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반대했기 때문에 이 일이 필요한 때가 있었다.
이것을 그들은 받아들여 마음과 음성과 펜을 통해
반향해야만 했었다.
왜냐하면 이것이 그들의 유일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기 위해
성령의 지시 아래 일해야만 했다.…
이 빛이 여러 해 동안 우리 백성들 앞에 제시되어 왔다.
길과 산울가에 있는 이들에게 나누어 주어
사단의 통치 아래 죄와 사망 속에 빠져 있는 다수의 인간이 성령의 능력으로 개혁하고 새롭게 될 수 있도록
사업의 대 심장부인 배틀크릭에 성령의 권능이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사업의 심장부에 있는 인물들에게
빛이 이르러 왔을 때, 그들은 그것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알지 못했다.”
-목사와 복음사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401, 402.
“말세의 위기가 우리에게 닥쳐오고 있다.
사단은 결정적으로 하나님의 영의 지배하에 있지 않은 모든 마음을 지배한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전해야 할 특별한 기별을 위탁하신 사람들에 대해 증오심을 키우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사단적 사업을 미네아폴리스에서 시작했다.
후에 그들은 그 기별이 하나님께로부터
이르러 왔다는 것을 증거하는 성령의 나타나심을 통해 보고 느꼈을 때, 그것을 더욱 미워하였는데,
이는 그것이 그들을 거스리는 증언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마음을 겸비하게 가져 회개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옳은 것을 옹호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였고, 유대인들처럼 미움과 질투, 그리고 악한 추측으로 가득 찼다.
그들은 하나님과 인간의 원수를 향해 마음을 열었다.
그러나 이런 인물들이 책임 있는 지위들을 차지해 왔으며,
할 수 있는 한 그들의 모습을 좇아 사업을 꼴 지어 왔다.”
-목사와 복음사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79,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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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18장 천사의 기별을 거절한 교회가 타락할 것이 예언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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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라오디게아 상태에 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않는다.”
-비망록, 교육, No. 6 (1898년).
“나는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 상징적인 모습으로 장면들이 잇달아 내 앞을 지나갔으며,
그것들을 모두 쓰기 시작하기까지는 결코 안정을 얻을 수 없다.
사업의 중심부에서 일이 꾸며지고 있으며 다른 모든 기관은 동일한 길을 따라가고 있다.
대총회 자체가 잘못된 의견들과 원칙들로 말미암아 부패되어 가고 있다.
계획을 수행하는 일에 있어서 아주 오랫동안 배틀크릭의 일들을 지배해 왔던 동일한 원칙들이 나타나고 있다.
유대 민족이 그들의 사상과 관습 상태에 빠진 것은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이 아님을 나는 보았다.
세대를 거쳐 내려가면서 그들은 진리에 위배되는 원칙들을 완성하고, 그들의 종교 사상과
인간 지성의 산물인 계획들을 결합 시켜서 결국 거짓 이론에 따라 움직이게 된 것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것들이 최고의 것으로 군림하였다.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원칙들이 신성한 불로 대표되지만,
다른 불이 거룩한 불을 대신하여 사용되었다.
진리와 의에 어긋나는 이러저러한 계획들이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행해져야 한다'라는 구실로 교묘하게 들어왔다.”
-목사와 복음사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359, 360.
“하늘의 교사께서는 이렇게 물으셨다.
‘사실상 그대들이 세상의 정책을 따라 많은 일들을 하므로 여호와께 범죄하고 있으면서도
그대들이 올바른 기초 위에 세우고 있으며 하나님이 그대들의 업적을 받아 주신다고 가장하는 것보다
마음을 속일 수 있는 더 강력한 기만이 있겠는가?’
한때 진리를 안 사람들이 경건의 모양을 경건의 영과 능력으로 오해할 때,
그들이 사실은 모든 것에 궁핍하면서도 부자라 부요하다고 생각할 때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아! 큰 기만, 매혹적인 미혹이다.
옷을 흠없이 지키고 있는 하나님의 충성된 종들에 대하여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홀연히 멸망이 그들에게 다가오고 있는 동안 ‘평안하다 안전하다’라고 외치고 있다.
철저한 회개가 없는 한, 사람들이 죄를 고백하므로 그들의 마음을 겸비하게 하고
예수님 안에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그들은 결코 하늘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대열에서 정결이 이루어질 때, 우리는 더 이상 안락하게 휴식하지 않고,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자랑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금은 불로 연단되었고, 우리의 옷은 세상에 의하여 더럽혀지지 않았다’고 누가 진정으로 말할 수 있는가?
나는 우리의 교사께서 소위 의의 옷이라고 하는 것을 가리키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옷을 벗기면서 그분께서는 그 속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드러내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내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그들이 더러움과 품성의 타락을 어떻게 거짓되게 가리고 있었는지 볼 수 없는가?
‘어떻게 거룩한 도성이 창기가 되었는가!’ 내 아버지의 집은 장사하는 집이 되었고,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그곳에서 떠나갔도다! 이로 인하여 허약이 찾아오고 기력이 진해졌다.”
-교회증언 8권, 249, 250.
“세속적인 것은 교회 안에 도입되지 말아야 하며, 교회와 결혼하여 하나로 굳게 결속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길을 통해서 교회는 정말로 부패하게 될 것인데,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것처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될 것이다.
세상과 연합한다면, 우리 기관은 허울만 있고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화하게 될 것이다.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이들이 끌어들여 자리에 앉혀 놓은 이 세속적인 인물들이
그 교육과 지시와 공적 지위에 있어서 존경받아야 할 인물로 여겨지고 있는데,
그들은 분명히 흑암의 영과 권세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이다.”
-목사와 복음사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265, 266.
“위대한 사업의 중심부에서 하나님의 사업의 이익을 옹호하기 위한 가장 열렬한 경계가 나타나지 않으면
교회는 다른 교단들의 교회들처럼 타락할 것이다. …
무관심과 졸음과 냉담이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자들의 특징이 되었으며, 교만이 꾸준히 증가하는 중에
하나님의 영의 경고를 무시하고 있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분의 백성 둘레에 마련해 놓은 장벽들은 무너지고 있다.”
-교회증언 4권, 513.
“나는 한 백성으로서의 우리의 상태를 생각할 때 슬픔으로 충만해 진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늘을 닫아 버리지 않으셨지만 우리 자신의 계속적인 배교의 행동이 하나님과 우리를 분리시켰다.
교만과 탐욕과 세상을 사랑하는 정신은 추방이나 유죄 선고에 대한 두려움 없이 마음 속에 간직되어 왔다.
비통하고 참람된 죄악들이 우리들 사이에 존재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견해는 교회가 번영하고 있다는 것과
교회의 모든 영역에는 평안과 영적 번영이 있다는 것이다.
교회는 그 지도자 되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에서 돌아섰고 꾸준히 애굽을 향하여 퇴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영적 결핍에 우려를 나타내거나 놀라는 자들은 별로 없다.
의심과, 심지어 하나님의 영의 증언들을 불신하는 일까지 도처에서 우리 교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단은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교회증언 5권, 217.
“셋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일에 열성적이었던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무관심하고 냉담해져 있다는 것은 숙연하고 두려운 일이다.
세속적인 사람들과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과를 구분하는 선은 거의 분별할 수 없다.
한때 열렬했던 많은 재림신자들이 세상과 일치되어 있다.
곧 세상의 습관과 그 풍습과, 그 이기심과 일치되어 있다.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도록 세상을 지도하는 대신에 교회가 불법을 통하여 세상과 점점 더 가까이 연합하고 있다.
날마다 교회는 세상을 향해 변해 가고 있다.”
-교회증언 8권, 118,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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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가 예견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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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본 흔들림의 의미를 물었는데 그것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참된 증인의 권면으로 인한 결과임을 보여 주었다.
이 권면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들의 마음속에 작용하여
그들로 하여금 수준을 높이게 하고 진리에 매달리도록 이끌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 바른 증거를 저버릴 것이며
그것을 대항하여 일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들은 흔들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나는 참된 증인의 증거가 절반도 주의를 끌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교회의 운명이 달려 있는 이 엄숙한 증거가 전적으로 무시당하거나 가볍게 평가되고 있다.
이 증거는 깊은 회개를 불러일으킬 것인데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모든 자들은
순종하여 자신을 순결하게 할 것이다.”
-초기문집, 270.
“시련이 우리 주위를 에워쌀 때에 우리 진중에 분리와 연합이 나타날 것이다.
현재 무기를 들고 싸울 채비가 된
사람들 중 어떤 이들은 진짜 시련의 때가 되면 그들이 굳센 반석 위에 집을 짓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게 될 것이며,
그들은 시험에 굴복할 것이다.”
-교회증언 6권, 400.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회개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맹렬한 폭풍을 대처할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주께서 일어나사 땅을 놀랍게 진동시키실 것이다.
우리는 사방에서 분란이 일어나는 것을 볼 것이다. 수천 척의 배가 깊은 바다 속으로 던져질 것이다.
해군들은 물에 빠지고, 수백만 명씩 인명이 희생을 당할 것이다.
예기치 않은 화재들이 발생할 것이며, 어떠한 인간의 노력으로도 그 불을 진화하지 못할 것이다.
지구의 궁전들은 맹렬한 화염으로 잿더미가 될 것이다.
철도 사고는 더욱 빈발하게 될 것이다.
혼란과 충돌과 또한 일각의 예고도 없는 사망이 중요한 교통로에서 일어날 것이다.”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89, 90.
“나는 하나님께서 명목상의 재림 신도들과 타락한 교회들 가운데 당신의 성실한 자녀들을 가지고 계신 것을 보았다.
재앙이 내리기 전에 교역자들과 백성들이 이러한 교회들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나와
기쁨으로 진리를 받아들일 것이다.
사단은 그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셋째 천사의 기별이 크게 전파되기 전에 그는 이러한 종교 단체들 중에
능력을 베풀어 진리를 거절한 자들이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한다고 생각하도록 만든다.
그는 신실한 자들을 속여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그 교회들을 위하여 역사하고 계심을 믿도록 유인하고자 한다.
그러나 빛이 비추일 때 모든 신실한 자들은 타락한 교회를 떠나 남은 무리와 함께 설 것이다.”
-초기문집, 261.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 계 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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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과 흔들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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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개혁운동 세계선교회는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으로 말미암아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로부터 출교당한
무리들에 의하여 조직된 교회로서
계시록 18장 천사의 기별을 전하기 위하여 일곱째 교회인 라오디게아 시대의
한 독특한 백성으로 존재하게 되었다.
1914년 오스트리아 알듀크 페르디난도 황태자가 암살자의 총알에 쓰러졌을 때, 유럽은 화약고와 같이 폭발하였다.
그 다음날 군대들은 행진을 하고 군사력을 집중되는 가운데 죽음의 전쟁에 몰입하게 되었다.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유럽지회는 길이 끊긴 벼랑 위에 서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군복무를 양심적으로 거부하는 종교적 확신을 가진 자들은
군대의 강제징집 명령에 거부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그 당시에는 계명을 지키는 모든 교단들에게
그리스도인에 대한 특별 조치법이 없었다. 전투를 하는 가운데서 안식일을 지킬 수 없고,
살상을 금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 특히 넷째 계명과 여섯째 계명을 지키는 일은 불가능하였다.
1914년에 우리의 젊은 재림청년들은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을 의미하는 나라의 부름에 응할 것인가,
아니면 수감을 당하며 사형대 앞에 서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개인의 양심을 허용하는 어떤 특별한 조치도 없었다. 본질적으로 이 사건은 장차 다가올 일요일 강제령의
마지막 위기와 똑같은 투쟁의 축소판이었다. 예언의 신은 하나님의 계명이 쟁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는데,
모든 일이 예언의 말씀을 확증시켜 주었다.
놀라운 것은 정부의 압력이 거세지면서 교회 지도자들이 정부와 같은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면
모든 재림교회의 기관들은 문을 닫아야 했으며 생명의 위협이 가해졌다.
이러한 압력 가운데서 교회 지도자들은 1914년 8월 4일 베를린에 있었던 국방부와 전쟁을 관할하는
총사령관 앞으로 다음과 같은 선언문을 발송하였다. 그 첫 부분은 다음과 같다:
“가장 존경하는 사령관님과 국방부 장관님 귀하
정부에 대한 우리의 의무와 일반적인 군복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여러 차례 고려해 보면서
토요일(안식일)에 군복무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광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각하,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런 특별한 전쟁시기에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은 다음의 원칙을 따를 것입니다.
성경의 기본 원칙과 기독교의 규율들을 고수하며, 안식일에 모든 일을 금함으로써 하나님께서 태초에 제정하신
안식일(토요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반면, 이러한 전쟁 시기에 우리는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뭉쳤으며
이러한 특별한 상황에서는 토요일(안식일)에도 무기를 들 것입니다.
우리는 벧전 2:13-17절에 나오는 성경 원칙을 고수할 것입니다.
독일 연합회장: H.F.슈버트 (서명)”
1915년 3월 5일자의 또 다른 선언문의 일부를 소개한다:
“… 유사시인 지금 독일의 재림교회 조직의 지도자들은 자신들 스스로 군복무에 참여하는 모든 교인들에게,
이러한 긴박한 상황가운데 시민들로써 조국의 요구를 따라 토요일(안식일)에도 다른 전사들이 일요일에
전투를 벌이는 것처럼 열심히 싸우도록 권고하였습니다.
그 증거로 1914년 8월 4일에
존경스러운 프러시안 국방부 장관님을 섬기기 위해 작성된 서류의 사본을 받아주십시오.
유럽지회, 지회장: 콘라디 (서명)
동부독일연합회, 연합회장: H.F 슈벌트 (서명)
색슨지회, 지회장: 폴 드린하우스 (서명)”
이상과 같은 교단적인 배도는 당시 전쟁 당사국인 16개국 모두가 직면한 상황이었다.
1918년 4월 12일자 드레스너 누스테 나크리첸 기사에 한 재림교회 목사의 진술이 실렸다.
“전쟁이 시작할 무렵 우리 교단은 둘로 나뉘어졌다. 우리 교인들의 98퍼센트는 무기를 들고
조국을 수호하는 것이 저희들의 양심적인 임무라고 생각하고 안식일에도 전투하기로 하였으며
이 연합된 입장을 지도자들은 곧 국방부에 제출하였다.
그러나 2퍼센트는 이 연합된 결정에 굴복하지 않았으며 그 결과로 그들은 교회로부터 출교당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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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2퍼센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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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지만 이것은 사실이다.
98퍼센트의 교인들이 성공적으로 사단의 협박에 굴복하였으며 적고 하찮은 2퍼센트만 충실하게 남았다.
참으로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며 교단에 의해 나중에 시인되었다.
유럽 전역에 살던 신실한 형제자매들은 하룻밤 사이에 그들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던
교회에서 쫓김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교회는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안전한 방주이며 지옥의 문이 이길 수 없는 곳이 아니었는가?
그러나 이제 그들은 그들이 결코 원치 않았던 출교를 당하고 분리되었으며, 그들의 형제들에게서 버림을 당했다.
이러한 시련의 때에 철야기도회는 드문 일이 아니었다.
많은 나라 전역에 있는 거의 모든 지역교회에서 몇몇 영혼들이 개인적으로 혹은 집단으로 출교를 당하였다.
독일의 라인랜드에서는 두 교회 전체가 그들의 지도자들과 함께 출교를 당하는 일도 있었다.
출교의 이유는 이 큰 배도에 항의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리하여 옛 믿음을 가진 참된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신도들이 버림을 받았다.
그들은 거룩한 명령을 따르기로 하였다.
“죄로 영혼을 더럽히기보다는 차라리 궁핍과 비난과 친구들과의 분리와 어떤 종류의 고난이라도 택하라.
불명예나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기보다는 죽음을 택하겠다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표어가 되어야 한다.”
-교회증언 5권, 147.
징병을 거절한 자들은 체포되어 감옥이나 교도소에 투옥되었으며, 형용할 수 없는 고문을 당하였으며,
어떤 이들은 옥고로 숨졌으며, 어떤 이들은 주님을 위한 신실한 순교자로서 사형대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살아남은 자들은 그들의 지도자들로 말미암아 강제로 교회에서 출교된 후에도
오랜 시간동안 비그리스도인적인 대우를 인내로서 견디면서 전과 같이 여전히 교회에 대한 충성을 버리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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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SDA개혁운동 세계선교회가 탄생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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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이 1918년에 끝났을 때 교회로부터 출교를 당한 수천 명의 신실한 자들은 유럽 전역에 흩어져 있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업에 대해 계획하며 서로를 권고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1919년에 독일 마제버그에서 큰 집회를 소집하였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 온 대표자들은 그들이 견뎌야만 했던 무서운 시련의 경험들과
어떻게 주님께서 기적적으로 그들의 생명을 보존해 주셨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SDA개혁운동 세계선교회 독일연합회를 탄생시켰다.
전쟁 종주국인 독일에서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를 개혁하기 위한 세계선교회가 조직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가졌던 궁극적인 소망은 새로운 교회를 조직하는 것이 아닌
옛 진리의 토대 위에서 이전의 교회와 다시 연합할 방도를 찾는 것이었다.
현존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 가운데서 대총회에 보내는 호소문이 작성되었다.
이 호소문의 답변으로 그들은 명년 곧 1920년에 독일 프리덴사우에서
청문회를 가질 수 있다는 확답을 대총회로부터 받았다.
그 때에 출교를 당한 그룹은 다음의 4개의 간단한 질문을 고려해 보도록 제시하였다.
1. 대총회는 넷재 계명과 여섯째 계명에 대해 1914년에 독일 지도자들이 취한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2. 우리가 성경적인 길을 따르지 않았다는 어떤 증거가 있는가?
3. 화잇 부인의 증언에 대한 대총회의 입장은 무엇인가? 그 증언은 영감 받은 것이라고 믿는가? 건강 개혁은 아직도 그 기별의 오른팔인가?
4. 우리가 믿는 계시록 14장 6-12절의 기별은 어느 한 민족에게 속한 것인가 아니면 세계적인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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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리덴사우의 청문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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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프리덴사우에 있는 재림교회 신학대학에서 재림교회의 역사에 있어서
결코 잊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전쟁 문제로 출교를 당한 개혁자들의 대표자들과
대총회의 대표자들 사이의 최초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 만남에서 재림교회의 지도자들은 교회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율법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할 교회가 이 문제에서 흔들리고 말았다.
1920년 당시 SDA 대총회장이었던 다니엘스는 프리덴사우 청문회에서 전쟁당시 교회가 취했던
일부 사실에 대해서는 잘못을 시인하였으나, 하나님의 백성이 전쟁에 참여하는 문제는
개개인의 양심의 자유로써 선택되어질 문제라고 말함으로 전쟁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종래의 원칙을
묵살해 버렸고 유럽 전역에서의 교단적인 범죄를 옹호함으로써 대총회도 그와 동일한 범죄에 동참하게 되었다.
“우리는 각자가 이 문제에 있어서 자신의 양심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청문회 의사록, 36 (다니엘스의 발언).
“그러나 우리는 교회의 모든 교인들이 그들의 양심의 확신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지
그들의 조국을 섬길 수 있는 절대적인 자유를 허락한다.” 스위스, 글랜드, 1923년 1월 2일.
선택의 자유는 하나님께서 다른 피조물과는 달리 유일하게 인간에게 주신 특권이다.
하나님께서는 강제적으로 무엇을 하지 않으신다.
분명히 우리는 하늘에서 루스벨이 행한 것처럼 불순종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러나 그 자유는 영원한 손실을 거두게 될 것이다.
양심과 선택의 자유라는 말을 혼돈시키면서 대총회는
전쟁에 대한 말씀의 원칙을 버리고 말았다.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선택의 자유는 개인에게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쟁에 참여하기로 선택함으로써 받게 될 영원한 손실에 대해서
교회는 결코 침묵해서는 안 될 의무와 특권을 가지고 있다.
마치 십계명을 순종하는 것과 불순종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의 자유이지만, 교회는 불순종하는 자를
교인으로 용납할 수 없는 원칙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우리의 양심은 항상 하나님의 율법에 의해서 검증되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어 있는 그분의 백성들이 이 난처한 전쟁에 가담할 수 없음을 보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의 모든 신앙상 원칙에 반대되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그들은 진리에 순종하면서 동시에 상관들의 명령에 순종할 수 없다.
거기에는 계속적으로 양심을 어기는 일이 있게 될 것이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세상의 원칙에 의하여 지배를 받는다. 그들은 다른 원칙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세상의 방침과 여론은
그들을 지배하는 행동의 원리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들로 하여금 선행(善行)의 형식을 취하게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와 같은 동기에 의하여 지배될 수 없다.
심령 속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은 영이요 생명이므로,
그들 속에는 굴복하게 하고 순종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여호와의 십계명은 모든 의롭고 선한 법률의 기초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사랑하는 자들은 국가의 모든 선한 법률을 따를 것이다.
그러나, 만일 통치자들의 요구가 하나님의 율법과 상치될 때에는, 우리가 가부간 결정해야 할 유일의 문제는
하나님께 순종할 것인가 사람에게 순종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교회증언 1권, 361, 362.
“땅에서 나온 권세들이 매우 강렬하게 격동하고 있다. 전쟁과 유혈이 그 결과이다.
도덕적 분위기는 잔인하고 몸서리쳐지는 일들로 오염되어 있다.
투쟁의 정신이 확산되고 있다.
그것은 도처에 편만하다. 많은 사람들이 사기의 정신과 공명정대하지 않은 관계에 사로잡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의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그들은 어떤 영이 그들을 사로잡았는지 분별하지 못한다.”-교회증언 8권, 248, 249.
“사단은 전쟁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전쟁은 사람의 가장 악한 감정을 자극하며 전쟁의 희생자들을
죄악과 유혈 속으로 영원히 쓸어넣어 버리기 때문이다.
나라가 다른 나라를 대적하여 싸우도록 자극하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다.
그렇게 함으로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날에 설 준비를 갖추는 사업에서 떠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시대의 대쟁투, 589.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공사(公私)간의 범죄가 이 금령 안에 포함되어 있다.
여덟째 계명은 유괴(誘拐)와 노예 매매를 정죄하고 정복을 위한 전쟁을 금하고 있다.
이 또한 절도와 강도 행위를 정죄한다.”
-부조와 선지자, 308, 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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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원칙을 확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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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프로테스탄트교회들의 각종 진리를 받아들이는 가운데 퀘이커교도들의 진리인
‘전쟁과 그 어떤 폭력에도 참여하지 않는다는 신앙의 원칙 즉 평화주의’를 받아들였다.
1864년 미국의 남북전쟁에서 재림교회는 이와 같은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교회가 병역 문제와 관련하여
정부 당국자에게 보낸 선언문이 있다. (1865년 3월 7일자의 리뷰지에 기록된 내용이다.)
(1) “군인들은 주님의 거룩한 안식일을 지킬 수 없다.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 아무 일도 하지 말라’(출 20:10).
군인들은 싸우는 것이 그들의 임무 중에 막중한 임무일 것이며, 저들은 제 칠일 안식일을
그 날의 깊은 의미를 생각할 수 없는 주둔지나 들에서 보낼 것이다.”
(2) “하나님의 도덕적 율법의 여섯째 계명은 ‘살인하지 말지니라’라고 말한다. 살인하는 것은 생명을 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군인들은 이 교훈을 실제적으로 거역하는 자들이다.
‘우리가 생명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계명을 지켜야 한다’(마 19:17).”
(3) “‘하나님은 화평 중에서 너희를 부르셨느니라’ 그리고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고전 7:15; 고후 10:4). 복음은 우리에게 전쟁 무기를 들도록 허락하지 않고, 우리에게 성령의 ‘검(劍)’을 허락하셨다.”
(4) “우리의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빌라도에게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였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고 말씀하셨다(요 18:36).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육체에 속한 전쟁에 참여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가장 힘있는 증거가 된다.”
(5) “우리는 비록 원수라 할지라도 사랑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구세주께서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마 5:44).
우리가 타인의 육체에 해를 가하면서 이 명령을 따를 수 있겠는가?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롬 8:9).”
(6) “우리의 사업은 주님께서 ‘인자의 온 것은 사람을 멸하려 함이 아니요 구원하려 함이로다’(눅 9:56)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로 하여금 인간을 구원하도록 보내신다면,
그들을 멸하도록 우리를 보내는 영은 과연 누구이겠는가? 우리는 어떤 영에 속한 사람인가를 알아야 한다.”
(7) “신약의 명령은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마 5:39)라고 하신다. 그것은 우리가 취해야만 할 분명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과연 이 성경절이 전쟁터에서 이해될 수 있겠는가?”
(8) “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에게 그가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잘랐을 때, ‘검을 집에 꽂으라’고 말씀하셨다(마 26:52).
만일 주님께서 사도에게 검을 꽂으라고 명령하셨다면, 분명히 그의 추종자들이 다시 검을 취해야 할 아무런 권리가
없다. 비록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싸움을 할지라도 우리가 마땅히 취해야 할 태도는 기도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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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원칙이 변경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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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북 전쟁(1861-1865) 초기에는 자원하는 지원병으로 군대를 조직하였으나, 전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지원병만으로는 부족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브라함 링컨이 이끄는 미국 정부는 연합세력에서 벗어난
11개의 주를 대항하는 군대를 보강하기 위해 군대 징병법을 제정하였다.
재림교회는 징병제도로 인해 군대에 부름을 받은 형제들을 권면해야 할 방법을 결정해야 하였다.
이와 같은 군대 징병법은 교회에 큰 고통을 안겨주었다.
당시 정부는 헌법으로 양심적인 이유로
전쟁이나 전쟁무기를 들지 않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비전투원이 될 수 있는 길과 300불을 지불하면
대체 군인을 보충할 수 있는 해택을 주었다.
그러나 그것은 등록된 종교 단체들에게 주어진 법이었다. 그리하여 그 때까지 교회를 조직하는 일에 주저하던
지도자들은 화잇 선지자의 권면을 받아들여 1863년 비로소 교회를 조직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전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300불을 지불하는 대체 군인법은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는 실정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비무장 전투원의 혜택은 조직된 종교 단체에게는 허용되었다.
이와 같은 국가의 혜택들은
교회가 본래에 가졌던 신앙원칙(평화주의)을 변경시키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이 때에도 핍박보다는 타협이 더 무서운 사단의 무기임이 입증되었다. 오늘날 타협의 결과는 무엇인가?
“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어 있는 그분의 백성들이 이 난처한 전쟁에 가담할 수 없음을 보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의 모든 신앙상 원칙에 반대되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그들은 진리에 순종하면서 동시에
상관들의 명령에 순종할 수 없다. 거기에는 계속적으로 양심을 어기는 일이 있게 될 것이다.”
-교회증언 1권 361.
이와 같은 경험은 군대나 전쟁에 참여해본 양심적인 그리스도인은 그 사실을 시인할 것이다.
역사는 당시 교회의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헌법가운데 양심적으로 무기를 드는 일을 반대하거나 규율과 믿음의 조항으로
이런 행위를 금하는 종교 단체들을 위해 비전투원으로 참여하도록 해주었으나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아직 이런 법 앞에 어떤 입장도 내놓을 수 없었다.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그들은 법인 단체가 아니었던 것이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기원과 역사, 1권, 322.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적은 무리들에게 징병법은 큰 두려움과 고통을 가져왔다.
그들은 비전투원의 신조를 가졌으며, 그들의 믿음의 깃발은 안식일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의 어떤 것도
군대에서는 존중될 수 없었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의 기원과 역사, 1권, 322.
“1861년 그들은 그들의 첫번째 조직과 출판소를 등록하였으며 미시간주에 첫번째 총회 또한 형성되었다.
그 다음 해에 7개 주의 합회가 형성되었으나 대총회가 조직된 것은 전쟁 중이었던 1863년도였다.
조직의 가치는 교회의 내부 일뿐만 아니라 외부 관계에서 금방 드러났다.
만일 조직된 교회가 없었더라면
정부에 하나의 집단으로 알려질 수 없었으며 따라서 비전투원의 원칙을 인정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의 기원과 역사, 1권, 323.
“헌법 가운데 또 다른 방도로 만일 비전투원이 300달러를 ‘감면세’로 지불한다면
정부는 교대 군인을 보충하기로 하였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이 아니었던 많은 이들이
이 계획을 받아들여졌으며, 필요로 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군대에 가지 않도록 자금을 일으키기 위해
대중적으로 기부금을 받았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의 기원과 역사, 1권, 324.
나라에 대한 국방의 의무는 시편 121편의 말씀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믿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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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을 위한 마지막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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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대총회와 재연합하기 위한 마지막 시도가 다시 이루어졌다.
이 시도는 2년 후에 열린 샌프란시스코 대총회에서 이루어졌다. 모든 문제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다니엘스 목사는
가장 높은 권위를 가지고 있는 대총회의 모든 대표자들이 모인 곳에서 청문회를 가지자는 출교당한 그룹의
대표자들의 여러 차례의 호소에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다니엘스 목사가 그룹의 대표자들과 만나게 되었을 때, 그의 마지막 답변은 이것이었다:
“우리는 결코 이 문제를 대총회의 모든 대표자 앞에 제시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 문제는 교회에 지금까지 없었던 가장 큰 소동을 일으킬 것이다.”
이 말은 양쪽편의 모든 협상에 마침표를 찍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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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깃발을 높이 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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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를 지상의 유일한 마지막 교회로 믿고 있었던 이들에게는
1922년 최종 협상이 결렬되므로 참으로 암담하고 실망가운데 처하게 되었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이 지상에 유일한 하나님의 교회요 율법을 위탁받은 교회가 아니었던가?
1,260년 동안 무너지고 황폐된 곳을 수축하고 수보하기 위하여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가 무참히도
전쟁과 총칼 앞에 무너져 내리는 참담한 모습을 보면서, 믿음의 노독들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의 원칙을 버리고
이제는 생명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고수하고 지켜온 이들을 배척하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좋겠는가?
그러나 교회로부터 버림을 받은 이들은 실망과 좌절 가운데서 주저앉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해답을 찾기 시작했고 그들은 말씀 속에서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었다.
이미 제시한 바대로 교회는 1888년 라오디게아교회에 보내는 참된 증인의 기별을 거절하였으며 그 결과로 교회는
연약해지고 힘과 능력을 잃어버리고 세속화될 것과 한 백성 가운데 흔들림이 있고 분리가 있을 것이
말씀가운데서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예언의 성취는 제1, 2차 세계대전으로 한 백성이 흔들림을 당하고
그 가운데서 마지막 라오디게아시대의 남은 백성이 탄생된 것이다.
그리고 교회는 말로만 공언하던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의 깃발을 전쟁과 총칼 앞에 빼앗기고
이름만을 가진 명목상의 교회로 존재하게 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양대 진영으로 나뉘어져 첨예한 군사대결로 인하여
세계 모든 나라들은 군대 조직 속에서는 참된 종교 자유를 허락하지 않았다.
다른 종교는 몰라도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만큼은 그렇다.
그 조직 사회에서 우리는 진정한 양심의 자유를 누릴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선지자가 말씀하신 그대로이다:
“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어 있는 그분의 백성들이 이 난처한 전쟁에 가담할 수 없음을 보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의 모든 신앙상 원칙에 반대되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그들은 진리에 순종하면서 동시에
상관들의 명령에 순종할 수 없다. 거기에는 계속적으로 양심을 어기는 일이 있게 될 것이다.”
-교회증언 1권, 361.
인간의 법률에 의해 하나님의 율법이 짓밟히는 군대 사회는 마치 인간의 양심을 억압하여 일요일을 지키게 하는
일요일 강제령의 축소판과 같다.
그러나 교회는 일요일 강제령에 비교도 되지 않는 작은 시험(군대와 전쟁)에
이미 항복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감사한 것은 어느 시대에나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원수들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남은 무리를 보전하셨다는 사실이다.
모교회(SDA)와의 협상이 완전히 결렬됨으로 이들은 이제 교회를 향하여 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게 되었다.
사업상 모교회(SDA)와의 구별을 위하여 또한 국가에 종교단체로 등록하기 위하여 선택된 이름은
1919년 독일에서 연합회로 시작된 “SDA개혁운동 세계선교회”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다.
마지막 남은 교회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 말틴 루터의 종교개혁 운동으로 시작된 개혁운동과
1844년 재림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교회로서 세계를 향하여 부흥과 개혁의 깃발을 들게 된 것이다.
이름 그대로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의 깃발 아래 세계를 향해 하나님의 나라를 넓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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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시험을 치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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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부터 1945년간의 제2차 세계대전은 세계선교회로서는 참으로 혹독한 시험을 치루게 되었다.
세계선교회는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정권 밑에서 법의 보호를 빼앗기고 큰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폭력과 유혈을 반대하는 우리의 확고한 입장뿐만 아니라, 우리의 안식일 준수는 히틀러의 숙적이었던 유대인들과
동일시되도록 만들었으므로 시련과 핍박을 자초하게 되었다.
세계선교회는 1933년 2월 28일과 1936년 4월 29일,
법령 1호에 의해 공개적으로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되었고 국가적인 원수라는 칭호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공식적인 종교 활동은 금지되었고 모든 재산은 몰수를 당하게 되었다.
그들은 하나님과 그분의 거룩한 율법에 욕을 돌리기보다는 차라리 투옥과 고문과 죽임을 당하는
신실한 순교자의 피로써 그들의 역사에 인을 쳤다.
많은 이들은 투옥되었으며 많은 신자들이 그들의 확신을 생명의 피로 인쳤다.
그들은 ‘죽기까지 충성하’였음으로 그들에게는 승리의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음을 믿는다.
이 든든한 진리의 수호자들이 하나님의 편에 있었음을 인해 하나님을 찬양하자.
참으로 그들은 나침반과 같이 참되고 진실되었다.
참으로 이들은 마지막 남은 백성으로서 미구에 경험할 일요일 강제 휴업령을 대비한 시험을 치른 것이었다.
잠시 모교회인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에게로 눈을 돌려보자.
아돌프 히틀러 정권하에서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그들은 어디에 있었는가?
교회가 주장한 비전투원의 신조를 버리고 전투원으로서 국가에 등록되어 있었다.
1937년 1월 1일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의 기관지인 ‘재림 기별자’에 프리덴사우에 있는
재림교회 지도자 양성학교의 학생들이 나찌 제복을 입고
학교 앞에서 나열하고 있었으며
정
부관리가 그들을 검열하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그리고 이렇게 적혀 있었다:
“프리덴사우는 100% 총통을 지지하는 곳 중에 속한다.”
전 대총회장(왓슨)은 1931년에 한 질문에 이와 같이 답변했다:
“우리는 현 정부 하에 있는 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한다. 히틀러는 그의 권세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
그 결과, 교회는 타협의 기반 위에 계속 남아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 타협은 너무나 값친 대가를 치루어야 했다.
재림교회는 “세상 열왕들과” 관계를 맺었으며, 히틀러와 그의 군대를 위해 싸우며 죽어갔다.
다음과 같은 재림교회 기관지의 진술은 슬픔을 더해주고 있다:
“우리는 지금 급변하는 세계정세의 돌풍 속에 있다. 이러한 때에는 위대한 사람을 찾아야 한다. …
그러므로 우리는 복종만 할 뿐만 아니라 요구된 모든 임무를 즐겁게 수행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 자신의 목숨을 잃는 자에게는 ‘자기의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더 큰 사람을 가진 자가 없나니’(요 15:3)의 말씀이 적용될 것이다.
우리의 모든 군인들을 기억하며 특히 조국과 뒤에 남겨둔 자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는 형제들을
기억하자.
총통과 그의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하자.”
-재림 기별자, 1939년 10월 1일.
지금 하나님의 백성 앞에 드러나려고 하는 일요일 강제령의 마지막 큰 시험을 앞에 둔 우리에게는
가치있는 역사의 두 교훈이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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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 개혁운동 세계선교회 한국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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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개혁운동 세계선교회 한국대회는 2000년 6월13일에 조직되었다.
독일에 선교본부를 둔 SDA개혁운동 세계선교회는 지리적으로
또한 독특한 아시아인들의 언어 장벽으로 인하여 선교사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은혜스럽게도 2000년 5월에 하나님의 기이하신 섭리로 한국의 형제들과 연결되어 교회를 조직하게 되었다.
현재는 세계선교의 확장 목적을 위해 미국 조지아주 아틀렌타시에 대총회가 위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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