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삼손이 그의 부모처럼 하나님의 명령을 충실히 순종하였더라면 그의 운명은 보다 더 고상하고 행복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우상 숭배자들과 교제함으로 그는 타락하였다. 소라촌이 필리스티아(블레셋) 나라에 가까이 있었으므로 삼손은 그들과 다정하게 어울리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 젊은 시절에 정교(情交)의 싹이 터서 그 영향은 그의 전 생애를 어둡게 하였다. 딤나라고 불리는 필리스티아인의 마을에 사는 한 젊은 여인이 삼손의 애정을 사로잡았다. 그리하여 삼손은 그 여자를 아내로 삼고자 하였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의 부모가 삼손의 목적을 단념시키려고 노력하자 삼손은 부모에게 다만 “그녀가 나를 매우 기쁘게 하니”(판 14:3, 판 14~16장을 보라)다고 대답할 뿐이었다. 그 부모는 마침내 그 소원을 허락하여 결혼식을 거행하였다.” - 부조 562.
1. 필리스티아인들과 교제한 후 삼손은 어느 날 부모님에게 어떤 욕망을 표현했습니까? 그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판 14:1-3. 삼손이 팀낫에 내려가서 팀낫에서 필리스티아인 딸들 가운데 한 여인을 보고, 2 올라와서 그의 아비와 어미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내가 팀낫에서 필리스티아인의 딸들 가운데 한 여인을 보았사오니 이제 그녀를 내 아내로 삼게 하소서.” 하니 3 그의 아비와 어미가 그에게 말하기를 “네 형제들의 딸들 가운데나 내 온 백성 가운데 여자가 없어서 네가 가서 할례받지 아니한 필리스티아인 중에서 아내를 취하려 하느냐?” 하니, 삼손이 그의 아비에게 말하기를 “그녀가 나를 매우 기쁘게 하니 나를 위하여 그녀를 얻어 주소서.” 하더라.
신 7:2, 3.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네 앞에 그들을 넘겨주실 때, 너는 그들을 쳐부수고 완전히 진멸시키며, 너는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고 어떤 자비도 보이지 말지니라. 3 너는 그들과 혼인도 하지 말지니, 너는 네 딸을 그의 아들에게 주지도 말 것이요 그의 딸을 네 아들에게 주지도 말지니라.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향해 분명하게 명령하시기를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 사람들과 연합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한 반려자는 단순히 그들이 받는 사랑과 존경으로는 좀처럼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아내나 남편으로부터 하나님의 요구를 도외시하는 어떤 치우친 애정을 끊임없이 얻으려 할 것이다. 세속적인 아내나 친구는 경건한 남자, 그리고 그가 나가는 교회에게 마치 아군 진영 속에 있는 첩자와 같아서 그리스도의 종을 배신케 할 기회를 주시하고 있다가 그를 적의 공격에 노출시킬 것이다.” - 영문 시조 1910.9.27.
2. 필리스티아가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동안 삼손은 무엇을 찾고 있었습니까?
판14:4. 그러나 그의 아비와 어미는 그 일이 주께로부터 나온 것을 알지 못하였더라. 주께서 필리스티아인들을 칠 계기를 찾으셨으니 이는 그 당시 필리스티아인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렸음이더라.
3. 삼손이 팀낫으로 내려갔을 때 어떤 격렬한 공격을 받았습니까? 이 사건으로 하나님이 주신 위대한 선물이 어떻게 밝혀졌습니까?
판 14:5-7. 그때에 삼손과 그의 아비와 어미가 팀낫으로 내려가서 팀낫의 포도원에 이르렀는데, 보라, 젊은 사자 한 마리가 그를 향하여 으르렁거리더라. 6 주의 영이 그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의 손에 아무것도 가지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그 사자를 새끼 염소 찢듯이 찢고 그가 행한 일을 그의 아비나 어미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 7 그가 내려가서 그 여자와 이야기하니 그녀가 삼손을 매우 기쁘게 하더라.
4. 삼손은 며칠 후 사자의 시체가 놓여 있는 곳을 지나쳤을 때 무엇을 보았습니까?
판 14:8, 9. 얼마 후에 그가 그녀를 취하려고 다시 가다가 그 사자의 시체를 보려고 옆 길로 들어섰더니, 보라, 그 사자의 시체에 벌떼와 꿀이 있는지라. 9 그가 손으로 그것을 집어먹으면서 길을 가다 그의 아비와 어미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주었더니 그들도 먹더라. 그러나 그 꿀을 사자의 시체에서 취한 것이라고는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
5. 삼손은 필리스티아 사람들에게 어떤 수수께끼를 냈습니까? 3일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판 14:10-14. 그리하여 그의 아비가 그 여자에게 내려가고 삼손이 거기서 잔치를 베풀었으니 이는 젊은이들이 그렇게 행하는 것이 관습이었음이더라. 11 사람들이 그를 보고 동료 삼십 명을 데려와서 그와 함께하니라. 12 삼손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이제 너희들에게 한 수수께끼를 내리니 만일 잔치하는 칠 일 안에 너희가 답을 찾아내어 내게 확실히 말해 줄 수 있으면 내가 속옷 삼십 벌과 갈아 입을 옷 삼십 벌을 너희에게 주리라. 13 그러나 만일 너희가 그것을 내게 알려 주지 못하면 너희가 내게 삼십 벌의 속옷과 갈아 입을 옷 삼십 벌을 줄지니라.” 하니 그들이 그에게 말하기를 “네 수수께끼를 내라. 우리가 들으리라.” 하더라 14 삼손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잡아먹는 자에게서 음식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도다.” 하더라. 그러나 그들이 삼 일 동안에 그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더라.
“삼손은 그의 결혼 잔치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로 더불어 친밀히 교제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교제에 스스로 들어가는 자들은 누구나 어느 정도 그 동료들의 습관과 풍습을 따라 행해야 한다고 느낄 것이다. 이와 같이 소비된 시간은 낭비라고 하기보다는 악용이라고 할 수 있다. 원칙의 성채를 무너뜨리고 영혼의 요새를 약하게 하는 사상이 받아들여지고 그런 대화가 교환된다.” - 부조 563.
6. 엄청난 돈을 들여 많은 베옷을 사고 싶지 않던 필리스티아인들은 어떤 계략을 고안했습니까?
판14:15-18. 일곱째 날이 되자 그들이 삼손의 아내에게 말하기를 “너는 네 남편을 꾀어 그로 우리에게 그 수수께끼를 알려 주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너와 네 아비의 집을 불사르리라. 우리가 가진 것을 취하려고 너희가 우리를 불렀더냐? 그렇지 아니하냐?” 하니 16 삼손의 아내가 그의 앞에서 울며 말하기를 “당신이 나를 미워할 뿐 사랑하지 아니하는도다. 당신이 내 백성의 자손들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내게 그것을 이야기해 주지 아니하였도다.” 하니 그가 그녀에게 말하기를 “보라, 내가 그것을 내 아버지나 내 어머니에게도 이야기하지 아니하였는데 내가 네게 이야기하겠느냐?” 하더라. 17 그들의 잔치가 계속되는 동안 그녀가 그의 앞에서 칠 일 동안을 울더라. 일곱째 날이 되자, 그녀가 그를 몹시 괴롭힘으로 그가 그녀에게 이야기하니 그녀가 자기 백성의 자손들에게 수수께끼를 이야기하더라. 18 그 성읍의 사람들이 일곱째 날 해지기 전에 그에게 말하기를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일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 밭을 갈지 아니하였더라면 내 수수께끼를 알아내지 못하였으리라.” 하니라.
7. 삼손은 수수께끼에 약속된 옷을 얻기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이 일로 그와 결혼한 여인을 받아야 했던 결혼 잔치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판 14:19, 20. 주의 영이 그에게 임하니 그가 아스클론으로 내려가서 그들 중 삼십 명을 죽이고 약탈해서 수수께끼를 푼 그들에게 옷을 주었더라. 그가 화가 나서 자기 아비 집으로 올라갔더라. 20 삼손의 아내는 삼손이 친구로 삼았던 그의 동료에게 주어졌더라.
“삼손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면서까지 얻으려고 했던 아내는 결혼 잔치가 채 끝나기도 전에 그의 남편을 배반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 여자의 불성실을 보고 분노한 삼손은 당분간 그 여자를 버리고 홀로 소라에 있는 그의 집으로 돌아갔다. 얼마 후 마음이 누그러진 삼손은 그의 신부를 위하여 다시 돌아왔으나 그 여자는 이미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어 있었다. 필리스티아인들의 모든 들과 포도원을 황폐시킨 삼손의 복수는 그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비록 그 여자가 그들의 위협 때문에 속임수를 쓴 데서 소동이 일어났으나 그들은 그 여자를 살해하였다. 삼손은 이미 한 손으로 어린 사자를 죽이고 아스클론 사람 삼십 인을 살해함으로 그가 놀랄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를 나타내 보였다. 이제 삼손은 그의 아내를 잔인하게 죽인 사실에 격분하여 필리스티아인을 공격하여 그들을 “큰 살육으로” 진멸하였다. 그 후에 그는 원수들을 피하여 유다 지파에 속한 “에탐 바위 위”로 물러갔다.(판 15:8)” - 부조 563.
더 연구하기
“삼손과 같은 길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남편이나 아내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기호의 지배를 받아 신자와 불신자 사이에 얼마나 자주 결혼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상대방들은 하나님의 권고를 듣지 않을 뿐더러 하나님께 영광 돌릴 마음도 갖고 있지 않다. 그리스도교는 결혼 관계에 지배적인 감화를 끼쳐야 한다. 그러나 결합을 주도하는 결혼의 동기가 그리스도인 원칙들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너무나 많다.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을 유혹하여 자신의 부하들과 연합하게 함으로 그들에 대한 자기의 세력을 강화시키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심중에 성화되지 않은 정욕을 일으키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주께서 당신의 백성으로 하여금 당신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자로 더불어 연합하지 않도록 분명한 교훈을 주셨다. “그리스도가 벨리알과 어찌 조화를 이루며 또한 믿는 자가 믿지 않는 자와 어떤 부분을 같이하겠느냐?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들이 어찌 일치되겠느냐?”(고후 6:15, 16)” - 부조 563. |